정말 요즘은 화분에 물주는 게 일이다. 집을 나가기 전, 들어오고서 바로 물을 준다. 드물게 햇볕이라도 든 날은 한 번 더줘야 한다. 토마토가 '잭과 콩나무' 저리가라로 자랐는데 화분이 작아 품을 수 있는 물이 작으니 조금만 볕이 들면 축 처져 버리고 만다. 우리한테는 일인데 누리에겐 놀이니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 뭔가 맘에 안들어 퍼질러 앉아 울다가도 "토마토 물 주러가자"하면 눈물을 닦으며 따라 나선다.
2~3일에 한 번 꼴로 6개들이 토마토 한 팩(주로 식사용), 플럼토마토 한 팩(주로 누리 간식용, 한국서는 대추토마토로 불리는듯)을 사서 먹는지라 키워먹는 토마토는 간에 기별도 안가는 간식에 지나지 않지만 내년에도 키울 생각이다.
그러는 사이 쑥갓에 꽃이 폈다. 그전까지는 잘라먹고 키우고, 잘라먹고 키우고를 반복했는데 이 꽃까지 핀 쑥갓은 먹어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꽃으로 키울까.
2~3일에 한 번 꼴로 6개들이 토마토 한 팩(주로 식사용), 플럼토마토 한 팩(주로 누리 간식용, 한국서는 대추토마토로 불리는듯)을 사서 먹는지라 키워먹는 토마토는 간에 기별도 안가는 간식에 지나지 않지만 내년에도 키울 생각이다.
그러는 사이 쑥갓에 꽃이 폈다. 그전까지는 잘라먹고 키우고, 잘라먹고 키우고를 반복했는데 이 꽃까지 핀 쑥갓은 먹어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꽃으로 키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