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는 '취향 저격'이라는 표현. 취향에 딱 맞았다는 의미로 이해했다. 요즘 누리와 지비가 열심히인 레고카드. 그야말로 취향 저격이다. 어떻게 보면 지비가 더 열심히 하고 있다. S마트에서 쇼핑을 하면 10파운드당 레고카드 1팩을 준다. 카드 1팩엔 4장의 카드가 있고, 카드의 종류는 140가지라고 한다. 물론 카드를 고를 수 없다. 그래서 여러 장인 카드도 많다. 쇼핑을 하면 카드는 무료로 주지만, 카드를 수집하는 책은 2파운드를 주고 사야한다. 쇼핑할 때마다 한 두 장씩 모인 카드가 제법 많아지자 "이걸로 뭐하지?" 지비가 그러길래 카드를 수집하는 책이 있다고, 사야한다고 그러니까 당장 사자는 지비. 그날로 시작되었다, 이 (약간 심하다 싶은) 레고카드 수집이. 책을 처음 사서 그 동안 수집한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