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또1 누리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성장/생애를 담은 시트를 만들어 달란다, 환경미화용(?)으로. 이 시트는 작년에도 했던 것인데 만들려고 사진까지 인화해놓고 만들어보내지 않았다. 지비는 우리의 소중한 사진이(!) 나중에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게 싫다고 했다. 그런데 일년을 경험해보니 대개 이런 것들은 모았다가 돌려준다. 그래서 이번엔 작년에 인화해둔 사진들로 만들어보냈다. 다른 엄마들은 사진 인화해서 그냥 붙여보내기만 했는데 또, 또, 또 자 꺼내 들고 칼 꺼내 들고 나름대로 짧은 일대기/연대기를 만들었다. 이런 거 잘해가면 민폐인데 줄 맞추기가 특기이자 천성이라서 어쩔 수 없다. 또, 또, 또2 며칠 전부터 누리 물병을 하나 사려고 온라인몰을 보고 있다. 가격은 거기서 거기인데, 원하는 5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