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던 B가 작년 남편과 영국에 왔었다. 그때 지인의 집에 머물렀던 B와 B의 남편과 함께 산책을 한 뒤 커피를 마셨다. 그때 그 남편의 말이 - 머물고 있는 지인 집에도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를 봐도 그렇고 영국의 아이들은 한국의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서 '더 아이들 같다'고. 이 말은 여기에 사는 한국맘들도 많이 하는 말이다. 물론 애들이 10살 넘어가면 외모나 행동이 훌쩍 크기는 하지만. + 새해 첫날 아이 친구와 그 엄마를 만나 큐가든에 갔다. 그 집 아이가 우리집 아이와 종종 어울리기도 해서 한 번쯤 자리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집 둘째가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라 온가족이 바쁜편. 게다가 학교 바로 옆에 살다가 일년 전쯤 둘째가 다니는 특수학교 옆으로 이사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