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Korea

[Korea2024] 십리대숲 - 대숲2

토닥s 2024. 5. 12. 05:59

언니님이 동생의 한국 방문을 기념해서..라기보다 부모님과 한끼 먹자고 홍게를 하사하셨다.😍

아이 학교 여름 방학 때 맞추어 한국에 올땐 맛볼 수 없었던 별미.  마음 같아서는 몇 마리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전문식당에서 먹는게 아니라서 우리가 잘라가며 먹다보니 생각만큼 많이 먹을 수 없어서 아쉬웠던-.  그래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점심으로 홍게를 먹고, 언니들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있는 십리대숲으로 갔다.  이곳 역시 가족들이 간 사진을 보고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홍수 방지를 위해 태화강에 조성한 대숲으로 약 4km, 십리에 달하는 길이라 십리대숲으로 이름붙여졌다고.  생각보다 길이가 길고, 우리는 커피가 급해서 대숲 맛만(?) 보고 중간에서 돌아나왔다.

 

 

대숲을 걷는데 한 일행이 이렇게↓ 사진을 찍길래 우리도 바로 따라해봄.  시킨다고 시킨대로 하는 착한 이모들-.

 

 

요즘 기-승-전-판다인 아이의 이모.

 

한국에서 유명한 판다, 푸바오는 모르지만 귀여운 건 다 좋아하는 아이.

 

지난 2월, 아이의 이모가 영국을 방문했을 때 함께 로마 여행을 갔다.  그때부터 시작된 우리들의 파노라마 사진 놀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들 잘한다.  뛰기 힘든 큰 이모를 생각해서 한 살이라도 젊은 작은 이모와 아이가 열심히 뛰었다.

 

그리고 커피, 커피하며 찾아간 핫한 까페는 이미 문을 닫았고.  그 자리에서 급하게 검색해서 찾아간 까페가 의외로 괜찮았다.  이름은 모르겠고🐼, 대숲라떼 대숲케이크가 있어서 종류별로 시켜봤다.  아무리 메뉴가 탐스러워도 나는 아-아.

 

 

중년이 된😭 자매들과 함께하는 경쾌한(?) 수다와 달달한 간식이 있어 즐거운 나들이였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연이틀 대숲을 가고보니 다음날도 대숲을 가야할 것 같은 느낌.🤨

 

마지막은 경쾌한 자매들의 파노라마 사진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