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생일을 맞은 지비. 회사에서 생일날 주는 1일 휴가를 그 전날 당겨서 썼다. 나는 밖에서 일을 보던 날이라 점심시간에 만나, 내가 일을 보던 곳 근처 폴란드문화센터에 있는 까페에서 만나 점심을 먹었다. 예전에 일하던 회사에서도 그런 비슷한 시스템 - 생일날 1일 휴가가 있었는데 그때 지비가 나가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아이도 없이 내가 왜?'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말로 하지 않고 생각만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나섰다. 집에서 멀지 않은곳에 어니스트 Honest라는 나름 맛집이 있어서 둘이 들어가 버거만 우걱우걱 먹고 나왔던 기억. 이번에는 내가 폴란드문화센터에 있는 까페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샌드위치로 먹는 점심이 지겨워서. 음식을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