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영국에 두 번의 연휴가 있었다. 첫번째는 Early May bank holiday를 낀 연휴였고, 두번째는 찰스3세 왕 대관식Coronation을 낀 연휴였다. 대관식 당일은 토요일이어서 오전엔 집청소하며 대관식을 봤고, 오후엔 아이 친구 가족과 동네에서 차를 마셨다. 그리고 다음날엔 시내에 뮤지컬을 보러 갔다. 작년 이맘 땐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한 연휴에 뮤지컬 매리포핀스를 봤었는데. 우리가 예약한 뮤지컬은 맘마 미아 Mamma Mia! 아이와 보고 싶었던 공연은 '스쿨 오브 락'이었는데 현재 투어 중이라 런던엔 공연이 없고, 또 보고 싶었던 공연 '빌리 엘리엇'은 더 이상 공연이 없는 것 같았다. '맘마 미아'가 10살 아이와 볼만한 공연인가 고민이 좀 되기는 했지만, 아이가 보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