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글 두 개를 쓰던 중이었지만 간단히) 할로윈 이야기 먼저. 할로윈에 볼 수 있는 유령보다 더 무서운 COVID가 여전히 극성인데, 가만히 집에서만 보내기는 어려워서 아이와 마카롱을 만들었다. 할로윈 트릿(간식)과 관련된 수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그 중에서 간단히 해볼 수 있는 것으로 골랐는데 - 별로 간단하지 않았다는 게 함정. 만드는 과정이 길었지만, 먹는 건 순식간이라 약간 허망한 느낌마저 들었다. 아이는 과정을 즐겼지만, 너무 달아서 당분간은 만들지 않을 것 같다. 마카롱을 만들기 전에 마카롱 매트라는 걸 살까 말까 무척 망설였는데, 배송시간이 길어서 사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사지 않은게 다행. 아이는 Trick or Treat!이라는 밤나들이를 가고 싶어했지만, 모르는 사람이 주는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