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아홉번째 생일 이후 한 달만에 큐가든에 다녀왔다. 한 3주 동안은 아이가 월-토 너무 바쁜 시간들을 보내서 일요일은 집에서 뒹굴뒹굴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아이는 지난 주 (피로로 인한) 감기에 걸려 이틀은 학교에 가지 못했다. 그러고도 꼼짝마 모드를 며칠 간 유지하고서야 체력을 회복한 아이. 여전히 훌쩍이기는해도. 그래서 점심 먹고 산책하고 커피나 마시자는 생각으로 큐가든으로 향했다. 마침 가을학기 중간방학을 맞이해 이곳의 아이들에게는 무척 익숙한 그루팔로Gruffalo and child를 테마로한 걷는 길trail이 마련되어 그 길을 가보기로 했다. 거꾸로가도 길에 마련된 조각상들을 다 볼텐데, 굳이 시작점에서 출발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아이(와 남편). 그루팔로는 3-5세 아이들이 즐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