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사람들은 아침을 햄치즈샌드위치 먹고, 점심을 햄치즈샌드위치 먹고, 이른 저녁을 햄치즈샌드위치 먹고, 늦은 저녁을 햄치즈샌드위치 그렇게 네 끼를 먹는단다. 따듯하고 무거운 식사보다는 차고 가벼운 식사를 네 끼 먹는다고. 그런 이유로 지비도 아침을 빵에 햄과 치즈, 토마토, 샐러드 그렇게 올려서 먹는다. 든든하다고 따라 먹었는데, 나는 벌써 질려 버렸다. 좀 다르면서 간편한 아침이 없을까 해서 주먹밥도 먹어보고, 그냥 크로와상도 먹어보고 했는데 주먹밥의 경우는 준비의 불편함, 크로와상의 경우는 배고픔 때문에 장기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수시로 다른 아침을 시도하지만, 어쩔 수 없이 햄치즈로 돌아가는 우리들의 아침식사. 머핀/케이크 만들기 책을 사려고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앗! 이거다'했다. S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