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자전거를 탔다. 오늘의 목적지는 일링 중앙도서관. 주말에 캠브리지Cambridge에서 가까운 입스위치Ipswitch라는 곳으로 캠핑을 가는데 그곳에 대한 정보가 없어 여행책자를 도서관에서 빌리기로 했다. 지비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출력하자고 했으나, 그냥 내가 책을 빌리자고 했다. 늘 다니던 길도 아니고, 처음 가보는 길을 혼자 가려니 걱정이 됐다. 그러나 구글 스트릿뷰로 보니 거의 모든 도로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어 어려울 것 같지 않아 혼자 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10시 반경에 집을 나셨다. 출발과 도착 전후 시간을 확인한 결과 가는데 35분. 가는 길이 약간 오르막이라 힘들었다. 사실 그 구간은 대부분 걸었다. 도서관에서 1시간 정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시 출발과 도착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