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지만 평일보다 (약간) 빡센 주말이 다 가고 있다(휴-). 혼자서 누리랑 씨름하는 것도 쉽지는 않지만, 고요한 평일이 그리워질 때 주말이 다 간다. 그리고 평일에 지쳐갈 때 다시 주말이 온다. 그렇게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산다. 이번 주말은 나는 정말 빡셌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지비는 알찼다고 평가하고 있다. 둘의 차이는 나이 차이인지도 모르겠다. 토요일 드디어 누리의 수영 여름 세션이 끝나는 날. 지난 3개월 동안 토요일을 반납한채 지냈다. 누구보다 물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누리와 애쓴 지비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 12-18개월 때는 수영을 무척 즐겼는데, 그 뒤 3개월 간 휴식을 가지고 다시하니 너무 싫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비는 다음 세션을 하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내가 하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