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할 사람은 없겠지만, 혹시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봐 오른쪽 갈비뼈 뒷이야기를 올리면 - 목요일, 금요일 도저히 통증이 줄어들지 않아 의사를 찾아가겠다고 마음을 먹고 보건소 격인 GP에 예약전화를 했다. 이 GP가 최근에 완전 예약제로 바뀌었는데 가장 빠른 진료가 화요일 오전 9시. 투덜거리며 참기로 했는데, 금요일 밤 기침 한 번에 도저히 참기 힘든 통증으로 바뀌었다. 한 밤에 응급실 A&E로 가자니 생명을 위협하는 정도는 아니어서 참기로 했다. 일단 날이 밝으면 알아보는 걸로. 그런데 꼼짝을 하기 힘들어 막말로 날밤을 깠다, 조금씩 졸면서. 아침먹고, 누리가 하루 종일 먹을 음식 만들어놓고 NHS 111 으로 전화를 했다. 응급할 땐 999인지만, 나는 아파도 생명의 사선을 넘나느들지는 않으니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