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꽉찬 7주 간의 한국여행/휴가/가족방문을 마무리하고 런던으로 돌아왔다. 시간이 흘러 2020년 여름 사진을 보면 마스크를 하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어색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있는 동안은 Covid-19이 비교적 잘 관리/통제되고 있는 시점이라, 특히 부산/경남은, 마스크를 하고 영화도 보고, 쇼핑도 다니고, 바닷가에도 갔다. 우리가 떠나올 즈음 상황이 악화되어 걱정이다. 물론 가족들은 우리가 더 걱정이겠지만. 그런 믿음 또는 희망이 있다. 어렵지만 한국은 또 다시 잘 이겨내리라는. 이 같은 복병이 계속 생겨나겠지만, 그때마다 경험을 더하며 더 잘 이겨내기를 희망한다. 한국에 있는 동안 할머니도 있고, 이모들도 있고, 이모부도 있어 순위가 한참 밀려났던 지비. 부산을 떠남과 동시에 다시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