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신(2016). 《정혜신의 사람 공부》. 창비. 이북 리더를 쓰기 시작하며 읽게 된 책. 컨텐츠. 정혜신이라는 사람, 정신의학과 의사 정도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아줌마들이 듣기 좋아하는 강연과 글을 많이 쓰는 사람 정도로 혼자 분류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하고 다시 '정혜신'이라는 사람을 생각하게 된 건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가족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와락'이라는 곳을 열게 됐을 때다. '와락'의 이름을 듣고 정말 눈물이 '와락' 쏟아지는 줄 알았다. 그 즈음에서 이 사람의 글과 생각이 나의 SNS 타임라인에도 올라오기 시작했다. 주로 지인들이 공유한 글. 읽을 거리를 찾아 이북샵을 헤매다 발견하고 읽게 됐다. '공부의 시대'라는 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