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홀츠아펠·팀 레만·마티 슈피커(2011). 〈서른세 개의 희망을 만나다〉. 시대의 창. 사회적 기업을 넘어 협동 조합의 바람이 분지 언젠데 다시 사회적 기업이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냥 유행과 상관없이 산 책이기도 하고, 출간 됐을 때 산 책이기도 하다. 사두고 읽지 않은 책을 요즘 꺼내 읽고 있다. 사회적 기업이 벌써 벽장 안으로 들어가야 할 신세인가(그래선 안되는데)를 다시 생각해보게 한 책이다. 독일의 1980년대 생 청년 셋이 세계 곳곳의 사회적 기업가들을 찾아가는, 만난 사회적 기업가들에 관한, 그리고 그들이 일군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야기다. 8개월 동안 25개국 33개의 사회적 기업을 찾았다. 익히 알고 있는 방글라데시 그라민 은행부터 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사회적 기업인의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