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블로거님 따라 주간밥상을 올려보겠다고 했으나 어찌하다보니 분기별 밥상이 되어버렸다. 지난 밥상 포스팅이 8월이었으니. 밥을 매일 꼬박 먹는데 그저 먹기 바쁘고 비슷한 음식들만 먹다보니 사진을 찍을 일이 잘 없었다(고 구구절절..). 핫도그 지비는 긴 소시지만 보면, 긴 빵만 보면 핫도그를 만들어먹자고 했다. "그래"하고 계속 잊었다. 아, 여기서 핫도그는 미국식 핫도그. 긴 빵에 긴 소시지. 온라인으로 먹거리 장을 보다가 핫도그에 어울리는 머스타드 소스(겨자 소스)가 세일을 하길래 핫도그용 긴 빵도 함께 장바구니에 담았다. 배보다 배꼽이 큰 장보기. 긴 폴란드 소시지/햄는(은) 마침 집에 있었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 가벼운 마음으로 핫도그를 만들어먹었다. 하지만 늘 길다고 생각했던 소시지가 빵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