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진을 챙기면서 보니 대충 해먹은 2월. 매일매일 세끼 밥 챙겨 먹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그보다 힘든 건 장을 보는 일. 몇 주 전부터 걸어서 장을 보러 간다. 한 번에 많이 사올 수 없으니 이틀에 한 번 장을 보러 가게 되는데, 운동 삼아 걷는다고 걷긴하지만 시간이 아깝기는 하다. 물론 그 시간이 아깝다고 해서, 아주 급하거나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써놓고 보니, 이게(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없는게) 더 슬프네.😢 오랜만에 구워본 초코렛크림브레이드 빵. 발효는 많이 되고, 크림은 많았던지 모양이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양. 할 때마다 다른 음식들-, 초보수준이라 그렇다. 그래도 초코크림이 맛의 70~80%는 담당하니 맛은 비슷하게 달달했던 빵. 아주 급할 때 먹으려고 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