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소식해야겠다 글 올리고 대충 잘 지켰다. 배 부르게 먹은 날이 잘 없으니까. 적게 먹어 출출함에 초콜렛 하나를 까먹더라도, 적게 먹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오늘, 너무 많이 먹었다. 저녁을 우동 하나 볶아서 누리와 나눠 먹었다. 누리는 면만 2/5쯤 먹는다. 그 나머지와 채소를 내가 먹었다. 거기까지는 좋았다. 그 뒤 누리가 목욕하고서 또 한시간을 떼굴떼굴 울면서 굴렀다. 오늘도 낮잠을 자지 않았다. 심지어 수영 수업도 다녀왔는데. 재울려고 했지만, 전에 없이 밝은 창과 높은 기온 때문인지 잠들지 못했다. 날씨도 더운데 오래 울리기 그래서 '그래 자지마라'하고 낮잠을 건너뛰었다. 저녁 먹은 뒤 목욕을 하고 피로가 몰려오는지, 그런데도 잠은 자기 싫은지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더니 결국은 떼굴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