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과 크리스마스는 한국으로 치자면 설날과 추석. 기념하는 것은 다르지만 비중으로 치면 그런 휴일/연휴다. 그러니까 명절. 한국의 명절이 그렇듯 여기도 이 기간에 정말 많은 음식들을 준비하고, 또 먹는다. 연휴 시작 전 - 지비 생일 연휴 시작 이틀 전이 지비의 생일이었다. 이날 쉬고 싶었으나 부활절 연휴과 이어 쉬기 위해 생일 다음날 하루 휴가를 냈다. 생일이니 케이크는 한 조각 먹어야 할 것 같이서 준비했다. 직접 만들어본 생크림 케이크인데, 직접 먹어보기 전까지는 생크림인 줄 알았다. 나는 만들면서 맛을 잘 보지 않는 특이한 사람. 별 이야기는 없지만, 다음에 더 풀어서 따로. 연휴 첫 날 누리가 거의 일주일만에 외출을 한 날. 오래전에 예약해둔 트램폴린 실내 놀이터에서 잠시 놀고, 아시안 식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