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이 Covid 출구전략을 발표했다. 3월 8일 초등학교 개학 정도 예상했던 발표였는데, 실제 발표된 내용은 4개월에 걸친 단계적인 출구전략이었다. 그대로만 되면 좋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은, 기쁨보다 걱정이 더 앞선다. 이번 출구전략에 대해, 특히나 3월 8일 초/중등 학교와 함께 모든 교육기관을 동시에 개학하는 것에 대해 과학자들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하지만, 정치인들은 경제계와 아직도 Covid는 독감일뿐이라고 생각하며 여름 휴가를 더 많이 걱정하는 영국사람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유럽에서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수를 기록한 영국이지만 빠른 백신 접종으로 자신감을 좀 회복했다. 그나마 나아진 점은 중등학교의 경우 복도 같은 공동생활 구역은 물론 교실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