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카레를 해먹었다. 음식재료 배달이 오기 전에 냉장고에 채소들을 없애버리자는 마음으로. 감자, 당근, 양파 그리고 해물을 넣은 카레. 보통 카레엔 돼지고기를 넣나? 고기 별로 안좋아해서 그날그날 사정에 따라 해물을 넣던지, 아니만 참치캔을 따 넣어 카레를 해 먹는다. 어제는 해물. 허영만의 에서 보고 해본 야끼 카레를 해먹어볼까 했는데, 요즘은 아기 때문에 얼른 해서 먹어치우는 격이라 카레를 해놓고 보니 마음이 조급하기도 했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달걀도 하나뿐이라 그냥 카레와 밥만 먹었다. 이 사진은 허영만의 책을 읽고 처음해 본 야끼 카레. 블로그 이웃님의 카레 사진에 자극 받아 좀 지난 사진이지만 꺼내본다. 주재료: 감자, 양파, 당근, 해물, 달걀, 치즈 부재료: 애호박 카레를 만드는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