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숨쉴 틈도 없는 7월(3주간)이었다. 바쁘거나 덥거나. 아이의 학기말 행사들이 연이어졌고, 그렇지 않은 때는 더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던 때였다. 지난 2년 간 하지 못했던 학교 행사들이 다시 재개되면서 더 바쁘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그간 개인의 변화가 있기도 했지만-. 시작은 폴란드주말학교의 소풍(?) - 트램폴린 파크. 아이가 어렸을 때 방학이면 종종 가던 곳이었는데, 처음 개장했던 때와 달리 사람도 많아지고 아이가 자라면서 입장료도 높아져 발길을 끊었던 곳이다. 지난 3월에 아이 친구 생일 파티로 한 번 갔지만 그 이후 새롭게 바꾸었다고 해서 나도 기대가 됐던 곳. 그리고 그 다음주말은 2년만에 진행된 폴란드 주말학교 종업식. 아이가 따라가기 힘들어해서 폴란드 주말학교를 접어야겠다고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