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누리와 함께 난데없는 유목생활 중이다. 그러다보니 컴퓨터 앞에 앉을 일이 없었다고 구차하게 늦은 일기에 대한 변명. 더워지기 전에도, 심지어 12월이나 1월에도 거의 매일 산책을 가긴 했지만 요즘은 산책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시원한 곳을 찾아 떠도는 유목생활에 가깝다. 동네 도서관 - 유아 음악 교실 Music Session 동네 도서관에 유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건 알았다. 그건 음악 교실이라기보다 동요 교실이어서, 그리고 유아toddler 프로그램이어서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 누리의 월령이 아기와 유아 사이쯤 되서 어중간 하다.또 다른 이유는 남들은 다 아는 노래, 나만 모르는 어색한 분위기가 그렇기도 해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는데, 5개월쯤 되는 딸이 있는 니콜라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