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런던은 정말 일년 내내 축제 같았다. 여왕즉위 60주년을 기념하는 쥬빌리를 시작으로 런던 올림픽까지. 하지만 우리에게도 아주 특별한 2012년이었다. 부모님과 두 언니 그리고 형부가 여름에 런던을 왔다. 처음 배낭여행을 온 2000년에도, 다시 런던을 찾게된 2008년에도 상상하지도 못할 일이 벌어진 셈이다.
섹스피어의 고향 스트래포드 어폰 에이본 stratford upon avon.
스톤헨지 Stonehenge.
해맑은(?) 우리 작은 언니. 시킨다고 한다.( ^ ^);;
부모님과 파리 Paris 개선문.
마음 착한 우리 큰 언니 부부와 스위스 인터라켄Interlaken.
융프라요흐 안에서 자매님들.(^ ^ )
올림픽의 열기가 남아 있는 런던.
지금 생각해도, 사진으로 봐도 믿기지가 않는다. 언제고 다시 부모님이 오실 수도 있고, 언니들과 형부가 올 수도 있지만 함께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무리해서 진행한 일이지만, 다시 생각해도 참 잘한 일이다 싶다.
그리고 또 2012년에 빼놓을 수 없는 건, 누리! (^ ^ )
2013년 우리는 벌써 굵직한 스케줄을 잡았다. 누리 데리고 한국과 폴란드 가기. 벌써부터 기대 만땅. 지비가 한국가면 누구를 만날지, 어디에 갈지 생각해봤냐고 물었다. 나는 그것보다 뭘 먹을껀지 리스트를 만들겠다고 했다. 새로 산 다이어리에 지금부터 쭉 적어봐야지.
여러분 happy new yea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