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런던일기/2022년

[life] 발렌타인데이 X 봄학기 중간방학

by 토닥s 2022. 2. 14.

아이의 봄학기 중간방학 첫날, 발렌타인데이라고 빵을 핑크색으로 구웠다.  작년에 산 비트루트 가루를 써서 없애버릴 겸.

어젯밤에 구워 오늘 아침으로 먹어보니 색깔만 핑크일뿐 맛은 그냥 빵. 워낙 비트루트가 맛과 향이 없는 채소라 크림을 바르니 크림맛이 나고, 딸기잼을 바르니 딸기잼맛이 나는 빵이었다.

어제 빵반죽을 하면서 오늘 저녁으로 먹을 수제비 반죽도 미리했다. 발렌타인데이니까 수제비도 핑크색.  역시 빵처럼 색깔만 붉을뿐 특별한 맛이 더해진 것은 아니었다.  
작년에 산 비트루트 가루를 빵 구우면서, 수제비 만들면서 거의 다 싸버려 뿌듯.


아이의 중간방학 첫날이라(크리스마스 방학 이야기는 쓰다가 끝내지도 못했는데😥), 발렌타인데이라 다함께 할 수 있는 일정을 잡았다 - 아이스 스케이트.  
지난 크리스마스 방학 동안 두 번을 갔다.  그땐 인원제한 때문에 예약은 어려워도 한산하게 즐길 수 있었는데, 오늘은 우리가 가본 6-7번 중 중 사람이 가장 많은 날이었다.  
아이가 재미와 자신감을 가지기 시작해서 한 두 번쯤 더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거리가 멀어서 갈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다.

내 친구 눈사람을 잠시 빌려간 아이⛄️

https://youtube.com/shorts/mGEufOdx9fU?feature=share

https://youtube.com/shorts/enINRj4exFg?feature=share

나는 지난번에 넘어지면서 다친 손목이 아직도 아파서 다시 넘어질까 걱정이 됐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시 넘어지면서 왼손으로 땅을 짚는 바람에 한 동안 앉아서 쉬었다. 앉아서보니 스케이트 잘 타는 사람들오 손목보호대를 하던데, 그런 걸 하나 구해야할까보다.  아마도 다음 겨울에.  

728x90

댓글11

  • BlogIcon 후까 2022.02.15 02:52 신고

    코비드 완치되었네요 ^^ 눈사람 보조장치 귀엽다.. 아무일 없이 지나가서 다행입니다. 손목은 관리 잘 해주세요. ㅜ 나이탓이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그만큼 오래 아파 ㅠ
    답글

    • BlogIcon 토닥s 2022.02.20 16:29 신고

      아이는 심하지 않은 경우라 5일째 되는 날부터 음성이었답니다. 아이들이라도 10일까지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긴 하더라고요.
      아이 출산할 때 쓰려고 샀다가 쓰지 않는 밴드형을 꺼내서 조금전부터 써보고 있어요. 없는 것보다 낫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 BlogIcon Joy_Tanyo_Kim 2022.02.16 00:24 신고

    오잉 빵 굽는 모습 좋아요 ㅋㅋ 저는 양쪽 손목이 워낙 안좋아서 빵 반죽이 어렵거든요 ㅜ 예전에 집에 키친에이드 반죽기 있을때는 편했는데… 다시 사려 니 그건 너무 비싸서 못사겠고ㅎ 이스터 세일 들어가면 제빵기나 하나 사고 싶습니당 ㅋ 식빵 만드는게 젤 부럽부럽!!
    답글

    • BlogIcon 토닥s 2022.02.20 16:32 신고

      저는 가장 작고 저렴한 제빵기를 사서 반죽만하고 굽기는 오븐에 구워요. 요즘은 여력이 안되서 자주 빵을 만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꺼내써요. 한 번 꺼내면 두 가지를 꼭 하는데, 수제비 반죽과 빵 또는 피자도우 반죽과 빵 그렇게 한답니다. 제빵기 추천드려요. 키친에이드를 사면 활용도가 많기는 하지만, 달달구리를 더 많이 만들게 되서 체중관리에는 도움이 안될듯한 느낌..ㅎㅎ 멋진 솜씨 기대할께요.

  • BlogIcon 성실맘 2022.02.18 01:32 신고

    저희는 그냥 치즈케익 하나 사서 나눠먹고 간단히 외식했는데 핑크핑크한 음식들을 보니 반성이 되는건 기분탓이겠죠? 이미 잘 아시겠지만, 서양문화에선 발렌타인데이는 남자가 여자한테 꽃도주고 선물도 주는 사랑고백의 날 아니겠습니꽈. 그덕에 제가 10년넘게 맨날 남편한테 꽃다발 받는다는 ㅋㅋㅋㅋ

    저 눈사람 너무 귀엽네요~ 손목 얼릉 나으시길요 ㅠㅠ 손목 보호대는 꼭 구매하셔요~~~
    답글

    • BlogIcon 토닥s 2022.02.20 16:42 신고

      여기는 딱히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주고 그런 분위기라기보다는(커플들은 그런가?) 그냥 상업적인 마케팅에 이용되는 정도. 물론 심심하기 그지 없는 겨울날씨에 활력이 되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요. 달달구리를 많이 먹게 되는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요(살들이..). 손목보호대는..의료용으로 사려고 폭풍검색을 했다가 (아깝다는 생각에) 출산하고 쓰려고 샀다가 쓰지 않은 밴드 같은 걸 꺼내서 조금전부터 해보고 있습니다. 좀 단단한 느낌이라 없는 것보다 낫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 BlogIcon Joy_Tanyo_Kim 2022.02.21 02:29 신고

    ㅜㅜ 제빵기 가격 알아봤는데 좋은건 넘사벽이고 그나마 좀 저렴하면서 적당히 괜찮은 제품들이 대략 200-250불 선인것 같네요. 저축을 좀 해야겠어요 ㅋㅋ 아니면 무이자 할부를 알아보거나... ㅎㅎ 아니면 정말 다가올 이스터세일을 노려야할듯합니다 ㅎㅎ
    답글

    • BlogIcon 토닥s 2022.02.21 13:49 신고

      뉴질랜드 달러 횐율이 얼마나되나 찾아보니 그 장도면 여기돈 100-125파운드. 비싸네요!? 저는 브랜드이긴하지만 아주 저가형 초소형으로 50파운드에 구매했어요. 반죽용도로만 쓰고있답니다.

  • BlogIcon Joy_Tanyo_Kim 2022.02.22 11:16 신고

    뉴질랜드가 선택의 폭이 좀 좁아요ㅎ 호주 브랜드가 대부분이고 아무래도 너무 멀리 똑 떨어진 작은 섬나라라서 뭐든 수입되는게 다 비싸네요 ㅠㅠ 여기서 만들지는 않다보니...
    답글

    • BlogIcon 토닥s 2022.02.22 21:34 신고

      영국에 다운 언더..그런 TV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지긋지긋한 영국(날씨와 물가)에서 벗어나 호주나 뉴질랜드로 이주하는 프로그램이예요. 거기서 하나 같이 나오는 말이 호주든, 뉴질랜드든 영국과 비교해 절대 생활비가 낮지 않다는 이야기였어요. 그걸보면서 그렇쿠나.. 했는데 정말인가 보군요. 그래도 뉴질랜드로 이사간 친구가 올리는 사진을 가끔보면 자연은 정말 👍 (영국도 찾아보면 그런 곳이 있겠지만)

  • BlogIcon Joy_Tanyo_Kim 2022.02.23 11:26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