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코비드는 음성이 좋은걸까?"
어느날 (언제나 그렇듯) 코비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듣던 아이가 왜 코비드는 음성 Negative가 좋고 양성Positive가 나쁜 것인지 물었다. 초등학교 3학년 생각에는 (영어로 볼때는) 양성이 좋은 의미고, 음성이 나쁜 의미인데 왜 코비드는 반대인지. 우리는 검사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의미에서 양성이고, '없다'는 의미에서 음성이라고 설명해줬다. 이제 본인도 음성이 좋은 것, 양성이 나쁜 것이라는 것은 알지만 처음엔 너무 헛갈렸다고. 아이 입장에선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사실 그런 뉴스도 있었다. 이 전염병 대유행의 초기 어른들도 음성과 양성의 의미를 헛갈려 했다는.
"한국은 부자나라인 것 같아!"
한국에 오기전 한국 현금 이야기를 나누다, 아이가 우리 중에서 원화가 가장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돈 많은 아이가 한국에 가면 이모집 근처에서 버블티를 우리에게 사주기로 했다. 아이의 기운을 돋을 겸 버블티를 사먹을까하고 이야기하다, 아이가 버블티를 사주기로 한 약속을 떠올렸다. 아이도 흔쾌히 동의하고 지갑에서 돈을 꺼냈다. 그러면서 한국은 부자나라인 것 같다는 아이. 왜냐고 물어보니 영국에선 사람들이 1파운드, 10파운드 그렇게 가지고 있는데, 한국에선 사람들이 1000원, 10000원, 50000원 같이 큰 돈이 있다고. 그래 숫자로만 보면 그렇긴하지-.😅
나도 어릴 때 국가 경제가 낮아지면 환율이 떨어지고 그런 걸 이해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