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는 요즘 월화수목금토 - 주6일 시스템이다. 월요일-금요일은 학교, 토요일은 폴란드 주말학교. 주말학교 사실 폴란드 주말학교를 보내기까지 고민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주6일 시스템이 아이에게 무리가 아닐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 한국의 아이들처럼 방과 후 학원을 가는 것은 아니지만, 오후 3시반 하교하면 피곤해보인다. 집에 와서도 간식을 먹거나 TV를 보는 이상의 활동을 잘 하지 않는다. 자주 아프기도 하지만 한 1개월 주6일 시스템을 잘 따라가고 있다. 작년 같이 폴란드 유아 스카우트에서처럼 가지 않겠다고 울고불면 어쩌나 고민을 했는데 의외로 좋아한다. 주말학교도 유아 스카우트도. 누리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도 있겠고, 작년보다 나아진 폴란드어 때문이기도 한 것 같고. 그렇다고 지비가 누리의 폴란드어..